회사 생활이 힘들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한다.
“그만두면 좀 나아질까?”
하지만 막상 퇴사 후 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하다.
경제적인 압박, 사회적 고립감, 그리고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혼란.
퇴사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그만두기 전, 몇가지만 점검해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할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
퇴사의 이유를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정리하라
“상사 때문에”, “회사 분위기 때문에” —
이런 이유는 감정적이다.
하지만 감정은 변한다.
퇴사를 고민한다면 노트에 이유를 적어보자.
내가 회사에서 얻고 싶은 건 무엇인가?
그게 정말 이곳에서는 불가능한가?
혹시 다른 부서 이동이나 근무 형태 변경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이 과정을 거치면 ‘지금 당장 퇴사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진다.
감정이 아닌 근거 있는 결심이 되어야 한다.
6개월치 생활비를 확보하라
사실 나는 감정으로 퇴사한 경험이 있다.
'퇴직금이 있으니 아껴쓰면 괜찮아.'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퇴사 하고보니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명목하에
해외여행, 쇼핑 등으로 퇴직금을 다 쓰고
계획과 다르게 빠르게 구직활동에 뛰어 들었다.
퇴사 후 가장 먼저 닥치는 현실은 ‘돈’이다.
적어도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생활비를 확보해야 한다.
퇴사 후 바로 새로운 일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시간이 걸리고, 예상치 못한 지출도 생긴다.
그래서 퇴사는 단순한 결단이 아니라 재정 설계다.
지금부터라도 소비 패턴을 기록하고,
필수지출과 비필수지출을 구분하는 습관을 들이자.
퇴사 후 루틴을 미리 만들어라
퇴사하면 “드디어 자유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공허함이 찾아온다.
루틴이 없으면 하루가 흐트러지고,
그게 우울감으로 이어진다.
출근하듯 일정한 기상 시간,
간단한 운동, 하루 목표 1개를 세우는 습관을 미리 만들어두자.
이건 퇴사 후 ‘멘탈 붕괴’를 막는 최고의 예방책이다.
퇴사는 ‘도망’이 아니라 ‘이동’이어야 한다
퇴사는 피하는 게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지금의 문제를 피하려는 선택이라면,
다음 직장에서도 같은 문제를 반복하게 된다.
퇴사 전,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를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써보자.
그 답이 명확하면, 퇴사는 후회가 아닌 도약이 된다.
“충동으로 퇴사하면 불안이 남고,
준비된 퇴사는 여유를 남긴다.”
지금 힘들더라도,
이 다섯 가지를 준비하며 마음의 정리를 해보자.
그럼 퇴사는 끝이 아니라,
내 삶을 새로 쓰는 시작이 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직장인 분들 화이팅 입니다.!